러닝의 매력, 그리고 시작하는 방법 및 초보자를 위한 팁, 러닝의 장점 총정리

요즘 많은 사람들이 건강과 체력을 위해 ‘러닝’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공원이나 하천변에서 그룹으로 뛰는 모습을 보는 일이 흔해졌고, 아마추어 마라톤 대회도 자주 열리고 있습니다. 러닝은 체력 강화와 체중 감량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초보자에게는 부상의 위험도 있는 도전적인 운동이기도 합니다. 

다행히 최근에는 러닝 코칭 앱들이 많이 나와 있어 초보자들도 쉽게 러닝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러닝의 장점과 제대로 달리는 방법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러닝의 매력, 그리고 시작하는 방법 및 초보자를 위한 팁 총정리


러닝의 높은 칼로리 소모 효과

러닝은 전신을 사용하는 고강도 유산소 운동으로, 다른 운동에 비해 칼로리 소모량이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체중 70kg 성인을 기준으로 비교해보면, 빨리 걷기는 약 360420kcal, 수영은 360500kcal 정도가 소모되지만, 러닝은 한 시간에 약 700kcal를 소모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러닝은 체중 감량과 체력 향상 모두에 매우 효과적인 운동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한 러닝 중 일정 심박수와 시간을 유지할 때 경험할 수 있는 ‘러너스 하이(Runner's High)’는 러닝만의 고유한 매력입니다. 일정 강도로 약 30분 정도 달리다 보면 힘들었던 느낌이 사라지고 쾌감과 행복감을 느끼게 되는데, 이는 엔도르핀이 분비되어 정신적인 안정과 행복감을 주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기분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우울감을 개선하는 데도 효과적입니다.

무릎과 발바닥을 보호하기 위한 준비 운동

러닝은 단순히 걷는 것과 달리 체중의 2~3배의 하중이 무릎에 전달되기 때문에 무릎 관절에 큰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평소 운동을 하지 않았던 사람은 다리 근육이 부족해 무릎을 안정적으로 지탱하지 못해 연골 손상이 발생할 위험이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스쿼트나 런지와 같은 하체 근력 운동을 통해 허벅지 근육을 강화하여 무릎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경우에는 러닝보다는 빠르게 걷기나 천천히 뛰기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줄이면서도 신체 활동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러닝 중 발바닥에는 많은 충격이 가해지며, 이는 족저근막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은 발바닥의 충격을 스프링처럼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데, 갑작스러운 운동량 증가나 발바닥의 과도한 긴장은 족저근막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쿠션이 좋은 신발을 착용하고 러닝 전 발바닥 스트레칭을 충분히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러닝 전에는 허벅지, 햄스트링, 종아리 근육을 각각 30초씩 4번 스트레칭하여 부상의 위험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러닝 초보자를 위한 팁

러닝을 처음 시작하는 경우, 거리보다는 시간을 기준으로 목표를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빠르거나 느리지 않은, 자신만의 편안한 속도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옆 사람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정도의 속도가 초보자에게 적합한 러닝 강도입니다. 포기하지 않고 조금씩 시간을 늘려가면서 익숙해진 후에 거리를 늘려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러닝 전후로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을 반드시 포함해야 합니다. 1시간 동안 달린다고 가정하면,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에 각각 10분 정도를 할애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달리기 후의 정리운동은 빠르게 걷기로, 약 10분 정도 진행하는 것이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이는 달리는 동안 쌓인 젖산을 배출시켜 근육의 피로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러닝을 즐기기 위한 마음가짐

러닝을 꾸준히 이어나가려면 달리기 자체를 즐기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다양한 훈련 방법(예: 인터벌 훈련, 파틀렉 훈련, 스프린터, 언덕 달리기, 템포 런 등)을 활용하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자연을 즐기며 달리거나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달리는 것과 같이, 자신에게 맞는 즐거운 요소를 결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러닝 일지를 기록할 수 있는 앱을 사용하여 자신의 성과를 시각적으로 확인하는 것도 동기 부여에 도움이 됩니다.

러닝을 생각할 때 ‘거창한 운동’으로 접근하기보다는 짧은 시간이라도 자주 뛰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제로 30분 동안 쉬지 않고 운동하는 것과 10분씩 세 번 나누어 운동하는 것이 같은 건강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체중 감량이 목적이라면 최소 20분 이상 연속적으로 달리는 것이 지방 연소에 효과적입니다.

결론

러닝은 체력과 건강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훌륭한 운동입니다. 높은 칼로리 소모와 정신적인 만족감을 제공하며, 올바른 준비운동과 주의 사항을 지키면 부상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는 거리보다 시간을 기준으로 목표를 세우고, 편안한 속도를 찾으며,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을 통해 몸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의 속도로 조금씩 발전하는 것을 느끼면서 달리기를 즐긴다면, 어느새 러닝이 일상의 즐거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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